뇌먹는 아메바 감염
뇌수막염증상 나타낸 환자에서 파울러자유아메바 감염 확인됐다고 한다.
두통, 열감, 언어능력 소실, 구토 및 목경직 증상으로 응급 이송된 증상자 검체에서 원인병원체 검사 실시하였는데
아메바성 뇌염 원인병원체인 3종의 아메바(가시아메바, 발라무시아, 파울러자유아메바)에 대한 유전자 검사 결과, 파울러자유아메바로 확인되었다고 한다. 질병관리청은 해외 체류 후 귀국한 뇌수막염 사망자에게서 파울러자유아메바*를 국내 최초로 확인했다고 발표하였다.
(파울러자유아메바(Naegleria fowleri) : 사람, 마우스 및 실험동물 감염 시에 치명적인 원발성 아메바성 뇌수막염(Primary amoebic meningoencephalitis, PAM)을 유발하여 사망에까지 이르게 하는 병원성이 매우 높은 원충)
국내 사망자의 파울러자유아메바 염기서열(ITS 유전자)을 분석한 결과, 기존에 해외에서 보고된 뇌수막염 환자에게서 분석된 파울러자유아메바 유전자서열과 99.6% 일치하였다. 이 유전자 검출 및 서열 일치도가 높은 것을 근거로 파울러자유아메바 감염을 확인하였다고 밝혔다.
파울러자유아메바는 전 세계적으로 감염사례는 드물지만, 감염 후 증상 진행이 빠르고 치명적이므로, 조기진단 및 치료를 위해 임상에서의 인식이 중요하다고한다.
파울러자유아메바의 감염은 주로 호수나 강에서 수영 및 레저활동을 할 때 많이 발생하며, 종교적 목적 또는 비염치료에 많이 사용하는 코 세척기(neti pot)를 통해 아메바에 오염된 깨끗하지 않은 물 사용 시 감염된 사례도 보고되고 있다. 하지만 사람 간 전파는 불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질병관리청장은 “파울러자유아메바의 감염예방을 위해 파울러자유아메바 발생이 보고된 지역 여행 시, 수영 및 레저활동을 삼가고, 깨끗한 물을 사용하는 등 각별히 주의해 주실 것”을 권고하였다.
요즘 세상이 흉흉하다. 이제는 마스크가 없으면 외부 활동을 하는 것도 찝찝하고 밀폐된 공간에선 숨을 쉬기 부담스럽다.
4살 어린이는 마스크가 없느면 손으로 입과 코를 가로막는 시늉을 한다. 이 아이들의 사진엔 얼굴의 절반이 마스크로 가려져 있다. 코로나로 인해 우리들의 삶의 방식이 상당히 많이 바뀐것같다. 모든 활동에 제약이 따른다. 아마도 멀지않은 미래에는 지금보다 더 심할것이다. 코로나시대의 다음엔 우린 어떤 모습으로 세상을 살아가고 있을까? 우리들의 아이들에게 어떤 세상을 물려주게 될까? 이런 감염병에 대해 과거에는 대수롭지 않게 여겼지만 지금은 아니다. 지금은 조금씩 두려워진다. 세상에 존재하는 수많은 바이러스의 존재들이 두려워진다. 이러한것들로부터 자유로워 지려면 우린 지금 당장 무엇을 해야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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